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은 국내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들의 HDTV제작 지원을 위한 HDTV제작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60억원의 자금을 들여 내년 2월 본격 가동을 위해 시험운영 중에 있는 HDTV제작지원센터에는 HD 2K급의 텔레시네실을 비롯해 HD 논리니어(Non linear) 편집실, 종합편집실, 일대일 편집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임대용 HD카메라와 VCR도 각 6조씩을 구비한다.
특히 기존영화의 HDTV프로그램화를 실현하는 텔레시네 장비는 최첨단 디지털 논리니어 편집시스템과 연결, 필름에 특수효과와 음향을 자유자재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은 이밖에도 50억원의 자금을 들여 현재 운영중인 독립제작지원시스템과 대스튜디오의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독립제작지원시스템에는 디지털 영상 및 음향 인터페이스 장비를 포함한 종합편집 장비를 구축하고 또한 편집실 7개조를 추가로 설치한다. 대스튜디오에는 최신형 SD급 디지털 부조시설을 갖췄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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