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레이 영상 진단기’가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영상의료기기팀 허영 박사팀은 최근 리스템을 비롯한 삼성전자·현대의료기기·파웰 등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고성능·고해상도의 ‘평판형 디지털 X레이 영상진단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사업으로 지난 4년 동안 총 2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비정질실리콘(A-si) 방식을 채택해 완성한 이 제품은 2560×3072의 높은 해상도와 영상을 신속정확하게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고속 영상 전처리 보드 및 다양한 영상처리기능의 탑재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의료영상 국제표준 규격인 DICOM 3.0을 지원함으로써 병원정보시스템과의 연동이 용이하고 필름대신 평판형 반도체 X레이 검출기를 사용했으며 사후관리에 따른 경비를 절감하고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장점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기연구원측은 이번 제품 개발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은 물론, 연간 320억여원의 수입대체 및 1000억원의 수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연구원과 리스템은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시제품을 설치해 성능시험 및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화질시험과 성능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중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27일 오후 경기도 의왕 전기시험연구소에서 ‘디지털 X레이 영상진단기’ 개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31)420-6160
<부산=윤승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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