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매칭으로 조성되는 초대형 디지털영상콘텐츠투자조합의 결성규모가 크게 줄어든다.
디지털영상콘텐츠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인 소빅창투(대표 박현태)는 연내 결성예정인 조합 규모를 50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줄이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계약을 문화관광부 및 정보통신부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당초 연말까지 문화부와 정통부가 각각 125억원을 부담하고 민간에서 250억원을 모집해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었다.
소빅창투의 박현태 사장은 “당초 외국에서 150억원 가량을 끌어들여 500억원 규모로 결성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외국투자사와의 계약과정에서 시일이 많이 지체돼 국내 자본만으로 결성키로 했다”며 “정부자금 250억원 이외에 소빅창투와 국내 투자자금 100억원을 합한 총 35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조합결성 최종 완료시점을 내년 6월로 연장해 5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았다. 이와관련, 박 사장은 “현재 미국·캐나다·일본 등지의 애니메이션 및 영상관련 투자사들과 투자유치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6월까지 해외에서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디지털영상콘텐츠투자조합은 1차적으로 350억원 규모로 조성, 내년 1월부터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영상콘텐츠업체의 프로젝트에 투자하게 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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