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캐드앤소프트의 신준기 사장(왼쪽)과 SRA의 요시아키 스지타 사장이 영업 협정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부산의 IT기업이 개발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이 일본에 수출된다.
ERP시스템 전문업체인 캐드앤소프트(대표 신준기)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IT기업인 SRA와 ‘proERP’ 마케팅에 대한 영업제휴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1차로 일본내 2∼3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pro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2차로 SRA가 일본내 전국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또 캐드앤소프트와 SRA는 일본 IT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proERP 제품소개 및 일본어버전 시연회를 가졌으며, 1월 중에 일본 현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캐드앤소프트의 신준기 사장은 “그동안 산업자원부의 ERP템플릿 개발사업을 통해 조선부문의 ERP템플릿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어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SRA와 향후 영업방향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진 만큼 일본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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