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여월간 아태지역 매니저가 겸임해오던 SGI코리아 신임 지사장에 심풍식 전 BEA시스템즈코리아 사장(51)이 선임됐다.
심 신임 대표는 연세대 기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89년에서 94년까지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영업이사로 재직한 이래 한국쓰리콤·BEA코리아 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30년 가깝게 IT업계에 몸담아왔다.
심 대표는 “하이엔드 그래픽 솔루션 기반의 전문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기업 비전이 국내 시장에서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정부 및 자동차·선박·항공 등 제조분야와 방송·프로덕션 등의 미디어, 에너지 등 4개 분야에 주력해 그래픽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부문의 전문기업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월부터 마케팅 담당 이사를 영입, 지금까지 취약했던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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