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가 미국의 인터넷 데이터통신 자회사인 베리오에 대한 자금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TT는 내년에 120억∼200억엔을 지원해 베리오를 NTT의 세계 시장 전략의 전략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0년 6000억엔에 NTT에 인수된 베리오는 미국 통신 시장의 침체로 계속 손실을 기록해 왔다. NTT는 올해부터 3년간 4억달러를 베리오에 투자할 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으나 베리오의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단 판단 아래 이번에 지원액을 늘렸다.
베리오는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의 주요 컴퓨터 시스템 업체들과도 손잡고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NTT는 해외 3세대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위해 2000년부터 해외 통신기업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벌였지만 통신 시장 악화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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