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일 ‘메인카지노 종합정보시스템 서버 및 주변장비 구축사업’을 발주했다. 이로써 메인카지노 구축을 위한 주요사업이 모두 발주돼 내년 3월 개장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70여억원 규모로 현대정보기술이 개발중인 메인카지노 종합정보시스템에 필요한 서버와 백업장비, 보안시스템, 주변장비를 공급하는 것이다.
강원랜드 측은 현재 진행중인 종합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용역 사업과 네트워크 구축사업과의 연계성을 최대한 살리는 업체가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메인카지노 개장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하에 오는 26일 현품설명회를 갖고 30일 입찰신청 마감과 동시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발주된 11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 구축사업을 델타정보통신이 수주함으로써 감시시스템, 정보시스템, 슬롯머신 등 강원랜드가 메인카지노 구축을 위해 발주한 주요 대형사업들이 모두 다른 업체에 돌아가는 특징을 보였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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