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산업협회와 다음커뮤니케이션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 음악관련 커뮤니티(카페)의 저작권침해 문제논의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 18일 문화관광부 중재로 회의를 열어 음악카페의 자료실에 저장된 MP3 파일과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링크의 저작권 침해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음반산업협회가 지난 10월부터 다음측에 요구해 온 음악관련 카페의 폐쇄 또는 불법 스트리밍 서비스 링크 단속은 보류됐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불법 스트리밍 링크와 커뮤니티 서비스업체의 책임소재를 논의하는 한편 네티즌의 불법 음악콘텐츠 사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문화부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또 내년 초로 예정된 다음 회의부터는 음반산업협회는 물론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예술실연자단체연합회 등 음악저작권 관련 5개 단체와 관련 포털사이트의 관계자가 참석, 이 문제를 확대 협의하기로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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