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CIO대상]부문별 수상자

 *공공부문상/ 김진 특허청 정보자료관

 김진 특허청 정보자료관(국장)은 특허청 CIO로 재직하면서 특허행정의 100% 전산화를 추진해 정부·공공 기관 최초로 기관 전체의 전자정부를 구현, 한국 정보화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공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국장은 업무 전산화를 통한 심사처리 기간 단축으로 연간 340억원에 달하는 행정예산을 절감하는 등 특허행정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경영혁신에 기여했으며 인터넷을 통한 특허민원처리로 연간 2000억원의 민원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무료 특허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정보제공사업을 실시해 중복된 연구개발을 방지하고 개발기간을 20% 이상 단축함으로써 연간 1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연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필리핀 특허청 등 아태지역 국가에 대한 특허행정정보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김 국장은 지적재산권 제도의 급격한 변화, IT의 발전과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정보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전문 CIO로서 높은 자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통신 산업 부문/SK텔레콤 박노철 상무

 SK텔레콤 박노철 상무는 정보통신 산업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자통신 산업 부문의 CIO상을 수상했다.

 박 상무는 국내 정보통신 분야의 한 획을 긋는 011/017 IT 통합을 성공리에 끝냈을 뿐 아니라 ERP, MIS, DBM, WEB, 사내망, 유통망 등 양사의 모든 IT인프라 통합도 마무리했다.

 양사의 중복 투자를 줄여 1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고 요금제 산정의 통일과 기존 요금 오류수정으로 과금 누수방지에도 기여를 했다.

 특히 박 상무는 한국 CIO포럼에 참여하면서 전자조달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정보보안 마스터플랜 수립 및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IT투자효율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은 박 상무의 돋보이는 작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상무는 디지털 경제에 맞는 전략 수립 및 실행과 e비즈니스 사업화 추진으로 경영전략 혁신에도 앞장섰으며 통신 업종 및 무역서비스 업종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SK텔레콤 정보시스템에 대한 통합 조정역할도 수행했다.

*제조산업부문/ 팽정국 현대자동차 전무

 팽정국 현대자동차 전무는 올들어 전사적자원관리(ERP)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현대자동차 공장과 국내 공장간에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생산체제를 효율화시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팽 전무는 자동차 제조업종에는 ERP 적용이 힘들다는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ERP프로젝트를 통해 생산관리 업무는 물론 설계, 재무, 회계, 영업, 인사 등 전사적으로 통합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B2B전자구매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재관리와 구매 프로세스의 통합 및 전자화, 품목체계의 표준화를 이뤄냈으며 판매, 생산 부문과 협력업체의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생산계획시스템을 구축했다.

 팽 전무는 정보화 차원에서도 통합고객관리 및 고객중심의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CRM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신기술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그룹웨어 시스템도 개선했다.

 이밖에 팽 전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데이터센터 통합 및 재난대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보유출로 인한 회사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통서비스 부문상/최종삼 LG홈쇼핑 상무

 최종삼 LG홈쇼핑 상무는 올해 LG홈쇼핑이 추진한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프로젝트의 전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CIO로서 높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 유통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상무는 콜센터시스템 선진화, 공급망관리(SCM)를 통한 업무 효율화, 인터넷 쇼핑몰인 LGe숍의 기업대소비자간(B2C) 거래 활성화, 홈쇼핑 채널의 방송·서비스 수준 개선을 주도하면서 정보화 확산과 경영혁신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무점포 유통분야인 CATV·카탈로그·인터넷쇼핑몰 등 3개 분야에 걸쳐 LG홈쇼핑을 업계 선두위치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배송혁신 TFT’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 정산업무의 혁신을 꾀했다. 이 과정에서 웹기반 SCM 프로젝트로 협력업체의 요구와 물류, 상품기획 업무 등을 공유함으로써 공급에서 배송에 이르는 배송체계의 효율성 최대화를 기했다.

 매출확대에 따른 제2 콜센터 신설, 정보시스템의 안정 및 보안성 향상을 위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입주 등을 통해 IT인프라의 유연성과 전문 아웃소싱 관리 체계를 수립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금융부문/ 황주현 교보생명보험 이사

 황주현 이사는 교보생명보험의 정보화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전산조직인 정보시스템실의 위상을 격상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황 이사는 교보생명의 IT경영 혁신을 위해 대표이사 사장 및 현업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정보화 계획 및 주요 IT투자사업에 대한 경영의사결정기구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IT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었고 경영전략과 IT전략의 일치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IT경영체제를 마련했다.

 또한 IT부서와 현업부서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CIO 산하 조직인 BR(Business Relationship)를 신설하고 현업부서의 IT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헬프데스크’를 구성했다.

 특히 총 500억원이 투입돼 30개월의 작업을 거쳐 지난 2월 신보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중심의 보험사무처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보험업계 최초로 IAA(Insurance Application Architecture)모델을 채택함으로써 보험업계 정보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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