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Ka 대역 양방향 위성 지구국 시연회 성공

사진; ETRI 위성멀티미디어연구팀 연구진이 지난 17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양방향 위성 초고속인터넷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위성멀티미디어연구팀(팀장 이호진)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KT를 비롯해 영국 커뮤니카도, 일본의 NEC, TCC 등 국내·외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대전-제주도간 ‘Ka 대역 양방향 위성지구국 시스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시연된 양방향 위성지구국 시스템은 데이터의 다운로드 속도가 1초에 신문지 1560장을 받을 수 있는 25Mbps, 업로드 속도는 1초에 신문지 250장을 보낼 수 있는 4Mbps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상용화된 위성인터넷의 평균 속도보다 16배 빠르다.

 특히 그동안 출시된 시스템이 256Kbps의 속도에 불과, 신용카드 결제나 ATM 망 등 제한된 금융망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제품의 2분의 1에서 3분의 1 가격으로 초고속인터넷 통신은 물론 DVD급 영화 송수신, 영상회의, 원격교육 등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무리없이 제공할 수 있다.

 이호진 팀장은 “시연회에 참석한 KT도 내년 1월 중에 상용화 테스트를 마치고 곧바로 상용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영국 커뮤니카도와 프랑스 탈레스, 캐나다 IDC사, 일본의 NEC사 등과도 위성인터넷망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