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서비스, 아동 전용 이통 서비스, 포토·동영상 메일 서비스 등이 내년 히트 예감 상품으로 지목됐다.
LG경제연구원이 17일 발표한 ‘2003년 이런 상품이 히트한다’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IMT2000 서비스 시장이 본격 형성됨에 따라 최근 출시된 관련 서비스인 SK텔레콤의 ‘June’과 KTF의 ‘Fimm’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의 미개척지인 키즈(kids) 시장도 관심을 끈다. 미아사고를 예방하는 위치추적장치와 자녀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용서비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연구원측 분석이다.
또 카메라폰과 결합된 포토·동영상 메일 서비스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할 전망이다. 이밖에 3세대 서비스와 연동되는 EVDO 폰, 카메라 내장 폰, 고기능 PDA 등 다양한 스마트 단말기도 내년도 히트상품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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