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AB가 내년 7월 수도권을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한 후 11월부터는 음성과 데이터방송을 주서비스로 한 본방송체제로 전환된다. 또 2004년초부터는 이동TV서비스를 포함한 이동멀티미디어방송으로 탈바꿈한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열린 지상파DAB 공청회에서 내년 11월 수도권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2004년말 광역시, 2005년 시단위, 2006년중 읍면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방송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지상파라디오를 지칭하는 DAB가 멀티미디어방송으로 서비스 개념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으로 용어를 변경키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지상파DAB 주파수 추가확보를 위해 현재 대북방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VHF채널 8번과 10번 등 총 12㎒대역에 대한 사용가능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지상파DAB 투자주체인 멀티플렉스사업자의 디지털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DAB용 콘텐츠 관련서비스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상파DAB의 미래형 서비스 도입을 위해 2006년까지 정부예산 153억원을 포함해 총 213억원을 투자, MPEG4를 이용한 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술개발을 산학연 프로젝트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이동TV 기반 지상파DAB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MPEG4를 이용한 동영상서비스 실험방송을 방송사·ETRI 등과 함께 내달부터 추진함으로써 2004년초에 이동멀티미디어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통부 이재홍 방송위성과장은 “이동멀티미디어를 지향한 DAB산업을 ITS·GPS·GIS 등과 접목해 텔레매틱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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