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7일 KTF가 KT아이컴과의 소규모 합병시 유리한 합병비율을 확보했다며 KTF의 내년도 EPS를 종전 대비 5% 상향조정했다.
LG투자증권은 EPS 상향 조정의 근거로 KTF의 KT아이컴 주식 공개매수가격(1만8227원)과 KT아이컴 1주당 KTF 0.556주의 합병비율이 KTF에 유리하며 KTF가 당초 예상보다 많은 KT아이컴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주당가치 희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정승교 연구원은 “KTF가 3세대(G) 사업자 합병을 통해 차세대서비스 주도권 싸움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 우려를 없앴다”며 “앞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비동기식(WCDMA) 서비스보다는 기존 EVDO서비스에 적극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2.5G 서비스의 투자 회수기간이 당초보다 늘어나는 것도 수익성 차원에선 긍정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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