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가 장애인과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생활하는 복지시설에 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연말맞기에 나서 화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임직원 3800여명은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달여 동안 충북 음성과 경기도 가평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가평 꽃동네에 TV,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자사 제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총 35개 차수로 나눠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김충훈 사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전 직원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장애아동들 식사 도와주기, 노인들과 이야기나누기, 시설 곳곳 수리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기업문화팀 이대석 차장은 “꽃동네 봉사활동 이후에 각 부서간의 업무 협조가 원활해지고 있으며 부서원들끼리도 서로를 아끼고 존중해지는 경향이 높아진 것 같다”며 “한 해를 마감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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