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파워콤의 인수대금 중 절반인 4095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하고 나머지는 2년만기 어음으로 지불,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은 16일 한국전력의 기간통신망 자회사인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 45.5%를 한전으로부터 인수키로 한 데 이어 인수대금 8190억원을 전액 납입하고 주식을 인도받는 등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데이콤이 지불해야 할 8190억원 중 절반인 4095억원은 지난 6월 유상증자한 2083억원과 사내유보금 1300억원, 차입금 700억원 등 모두 현금으로 납입했으며 나머지 4095억원은 2년만기 어음으로 지불하되 연이율 5.24%로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앞으로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SAIF 등 외국계 투자사와 두루넷·한일종합산업 등 국내 컨소시엄 업체들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나 현재 현금을 전액 국내에서 조달한 만큼 외국 투자자들과는 금리 등 조건에 대해 여유를 갖고 협상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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