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 선정 ‘올해의 베스트 제품들’/ 제품마다 사진 있음.
전자제품도 생명이 있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소멸한다. 개발자들은 이들을 탄생시키기 위해 혼신의 땀과 피와 열정을 쏟아 붓는다. 시장에서 선택,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히트’ 상품은 극소수이지만 저마다 세상에 나올때는 ‘대박을 꿈꾼다. 올 한해도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히 해줄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이중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올해의 베스트 제품’을 선정, 최근호(16일자)에 실었다.
◇T모바일의 ‘사이드킥’=이동중 전자우편·웹검색 같은 온라인 업무를 볼 수 있는 무선단말기. 가격은 199달러다. 대부문의 무선 단말기가 업무용으로 개발된 데 비해 사이드킥은 ‘재미’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차이가 있다.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2200’=엡손이 만든 첨단 잉크젯프린터로 가격은 700달러. 해상도가 높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을 종이로 인쇄할 때 유용하다.
◇애플컴퓨터의 ‘재규어’=애플이 내놓은 최신 컴퓨터용 운용체계(OS). 애플은 이 제품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정상업체라는 명성을 되찾았는데, 매킨토시 컴퓨터와 윈도PC간의 공동작업을 보다 쉽게 해준다.
◇IVL테크놀로지의 ‘온 키 가라오케’=음치도 가수처럼 만들어주는 기계. 마이크로폰처럼 생긴 이 제품은 마치 하나의 작은 사운드 스튜디오 같은 환경을 구현해준다. 가격은 80달러.
◇오디오복스의 ‘APS996’=자동차 내부 온도까지 알려주는 첨단 자동차 경보기. 원격 시동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이다. 가격은 500달러.
◇팜의 ‘자이레’=세계최대 PDA업체인 팜이 내놓은 99달러 PDA. 매우 가볍고, 얇으며 충전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파이낸셜의 ‘디스커버 2GO’=기존의 직사각형 모양을 탈피한 획기적 디자인의 신용카드. 열쇠고리에 달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로봇의 ‘룸바’=방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저분한 물질을 강력한 흡수력으로 빨아들이는 원통형 소형 청소기. 가격은 200달러.
◇모토로라의 ‘미이미지X’=2메가 화소의 디지털카메라. ‘3X’ 줌렌즈가 특히 돋보인다. 가격은 350달러.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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