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게임개발사인 아레나넷 인수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2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보다 6.23% 상승한 13만6500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이번 게임개발사 인수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세계적인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아레나넷의 인수를 통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뿐 아니라 PC용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하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자연스런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년 6월 이후 온라인게임의 중국 수출과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의 등급문제 해소에 이어 이번 인수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우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온라인게임 시장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향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온라인게임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아레나넷 인수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화를 위한 과정”이라며 “14만원인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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