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체 공명선거 캠패인

 공명선거와 바람직한 정치문화를 가꾸기 위해 인터넷업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대선후보 7인의 홈페이지와 연계되는 배너광고를 자체 제작해 사이트 곳곳에 게재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이 각 후보의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 정책을 비교·분석함으로써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은 자체 제작한 후보 배너광고를 다음 홈페이지와 카페 등 사이트 곳곳에 배치하고 배너광고 노출 횟수는 후보별로 동등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스쿨(대표 현명호 http://www.iloveschool.co.kr)은 네티즌들에게 선거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우리 대통령은 내손으로 뽑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투표 참여의사를 밝힌 네티즌에게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투표합시다’ 알림 현수막 및 팡파르 아이템을 선물로 나눠준다. 또 알럽스토리 게시판을 통해 ‘내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네티즌들의 여론 형성의 장을 마련, 선거에 대한 관심을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프리챌(대표대행 이상열 http://www.freechal.com)은 7명의 대선후보 진영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선특집 ‘2002 국민의 선택 당신의 손으로’ 게시판을 13일 오픈한다. 이번 게시판은 각 후보 선거운동본부가 직접 참여, 후보별로 독립된 섹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 후보의 정책공약이 게시되며 후보별 선거운동본부에서 공지 게시판을 통해 후보에 대한 정보 및 정책에 대한 자료를 제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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