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회사 휴렛패커드(HP)가 아시아 지역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대형 전자업체인 NEC와 손을 잡았다.
HP는 12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닛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 아웃소싱을 위해 일본 NE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1년 이내에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100개 거점을 중심으로 160개국에서 아웃소싱을 전개하고 있는 HP와 일본내 금융 분야 시스템 구축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NEC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아웃소싱 분야의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양사는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HP의 아웃소싱 노하우와 중국 진출 일본 기업들에 대한 NEC의 마케팅력 및 신뢰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 1월부터 공동마케팅 조직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협력체제를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게 된다. 또한 공동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1년 이내에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공동출자회사는 양사의 SE, 시스템운용 부문은 물론, 고객기업으로부터 시스템 및 운영인력을 흡수하는 형태를 상정하고 있다.
HP의 피오리나 회장 겸 CEO<사진>는 “경영환경, 특히 테크놀로지 분야는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이런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며 우리들은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C의 니시가키 사장<사진 오른쪽>은 “현재 NEC의 아웃소싱 분야 매출은 1000억엔 정도이지만 앞으로 2배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HP와 NEC는 지난 8년 동안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SI분야에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 <도쿄=성호철 특파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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