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이버위원장>
맹형규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이버위원장은 언론인 출신답게 네티즌과 후보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 홈페이지를 정책발표와 여론수렴 등 양방향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것도 이같은 맹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맹 위원장은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이회창 후보의 따뜻하고 진솔한 인간적인 면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인터넷방송국 ‘e-회창’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젊은층과 함께 호흡하고 이들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회창 후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네티즌의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의견수렴 코너를 개설하고 제기된 다양한 여론을 이 후보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맹 위원장은 인터넷이 가진 익명성으로 인해 자칫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이 후보 진영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려는 후보의 의지를 반영, 네가티브(Negative)보다는 포지티브(Positive)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선거운동이 기대 이상으로 활발하게 이뤄져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있다는 맹 위원장은 “인터넷은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등장했다”며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들과 가상공간에서 만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치 발전을 도모하는 데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운나 민주당 인터넷선거 특별본부장>
“노무현 후보 홈페이지는 하루평균 방문자가 40만명을 넘어섰고 정책제안과 홍보 아이디어 등 각종 아이디어가 하루평균 7000건 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의 사이버선거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민주당 인터넷선거 특별본부장을 맡은 허운나 의원은 자신감이 넘쳤다.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 내 IT전문가로 통하는 허 본부장은 “인터넷의 양방향성과 멀티미디어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기획되고 연출된 노 후보 이미지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언론에서 보여줄 수 없는 후보의 철학 및 정책,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려고 노력한게 네티즌의 호응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허 본부장은 이번 대선을 통해 인터넷이 기존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날조·유포 등 어두운 선거문화를 떨치고 밝고 건전한 선거운동과 정치참여의 핵심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범한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5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기탁했고 노 후보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거나 바꾸었다는 글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전까지 네티즌 참여폭을 확대하고 후보와 관련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갖춰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홈페이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허운나 본부장은 “각계각층의 네티즌이 제기하는 무궁무진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선거캠프에 전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치개혁 추진방안 등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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