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IT 뉴스의 현장

사진; 태국 신새틀라이트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위성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이집트, e무역으로 수출 활성화 나선다

 

 ○…이집트가 ‘수출진흥법’을 제정하면서 전자상거래와 무역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의회를 통과한 수출진흥법은 수출 절차, 수출 장려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수출입통제국’의 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을 도입한 이집트 통상부는 수출 증대의 한 방법으로 전자 무역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상부는 이를 위해 이미 몇몇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공동 작업을 펼치고 있다. 유세프 부트로스 갈리 통상부 장관은 “전자 무역 정보망은 모든 항구와 관련 기관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무역 업무의 효율화와 수출 증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부는 이 법을 통해 무역 관련 업무가 간소해지고 적절한 규제가 이루어져 이집트의 해외 수출 시장 공략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브라질, 올 전자상거래 매출액 2억5500만달러 추산

 

 ○…올해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0% 가량 늘어난 10억헤알(약 2억55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브라질 전자상거래 상공회 카마라-E.넷이 추산했다. 전자상거래 사용자는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늘었지만 상위 10개사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카마라-E.넷은 “현재 브라질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2500만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중산층은 이보다 훨씬 많으므로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의 잠재성은 훨씬 크다”고 밝혔다.

 카마라-E.넷의 회원사인 잡지사 루이자의 경우 앞으로 5년간 전자상거래 수익이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점 사라이바는 올해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두 기업의 매출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9∼10%다.

 

 - 괌, 최악의 태풍 피해로 IT 시설 위험

 

 ○…괌이 이번 주 사상 최악의 태풍을 겪었으며 괌의 전기 시설을 비롯, 통신·인터넷 기반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8일(현지시각) 괌을 강타한 태풍 퐁소나는 시속 180마일(약 290㎞) 속도로 통과하며 괌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전기와 수도는 거의 공급 불능이 됐으며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도 타격을 받았다. 최근 25년내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태풍 퐁소나는 관광버스와 선박 컨테이너를 쓰러뜨리고 거대한 안테나를 부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과시했다.

 괌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컴퓨터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매우 힘든 지역이다. 강력한 태풍들이 주로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지진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괌의 컴퓨터 시스템은 특별한 보호 장치가 있는 곳에 설치되며 시스템 관리자에겐 무엇보다 철저한 백업과 위기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평소의 대비 덕분에 괌의 전화,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전기 시설의 마비로 피해를 면한 통신 시설도 제 기능을 하지 못 하고 있다. 괌과 외부 세계를 연결해 주는 월드컴 통신망도 현재 전기 공급이 제대로 안돼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이동통신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텍+PCI도 자체 발전기의 유지·보수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스타텍+PCI는 또 집이나 직장의 통신망이 복구되지 않은 사람은 자사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태국 신새털라이트, 위성 발사 임박

 

 ○…태국의 위성통신회사 신새틀라이트가 2004년 1월 차세대 광대역 통신 위성 iPSTAR를 발사한다. 신새틀라이트는 미국 스페이스시스템로랄에 인공위성 제작을 맡겼으며 앞으로 14개 국가에 18개의 차세대 게이트웨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새틀라이트는 iPSTAR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통신망 솔루션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iPSTAR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가 8∼11Mbps의 속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새틀라이트는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ITU 텔레콤 아시아’에 위성모뎀 제품들을 출품하기도 했다.

 신새털라이트는 “태국의 소비자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다른 통신기술과도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가상사설망(VPN), 인터넷전화(VoIP), 무선랜 등의 부가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내년초 신새틀라이트의 게이트웨이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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