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수, OECD 국가중 4위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는 5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에 올랐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통계로 본 OECD 국가 속의 한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일랜드(68명), 노르웨이(59.6명), 스웨덴(51.6명)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올라선 것으로 미국(50명)과 캐나다(44명)를 추월했다.

 개인 컴퓨터 보유대수는 인구 100명당 32대로 OECD 국가 중 미국(62대), 스웨덴(56대) 등에 이어 14위 수준에 올랐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60.8명으로 룩셈부르크(96.7명), 이탈리아(83.9명), 노르웨이(82.5명), 아일랜드(82.0명) 등에 이어 중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4222억달러로 OECD 국가 중 미국과 일본·독일·영국·프랑스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반면 1인당 GDP는 8918달러로 OCED 국가 중 24위로 조사됐다.

 또 경제성장률은 3.0%로 아일랜드(5.9%), 뉴질랜드(4.3%), 폴란드(4.1%), 그리스(4.1%) 등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504억4000만달러, 1411억달러로 OECD 국가 중 각각 11위를 차지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