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및 세라믹 전문업체 아모텍(대표 김병규 http://www.amotech.co.kr)은 올해 어레이 배리스터 등 세라믹사업부문 매출이 아모퍼스코어부문의 매출을 앞질러, 자성업체에서 세라믹 전문업체로 사업구조의 중심이 이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모텍은 올해 PC 및 모니터 시장침체로 아모퍼스코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했으나 배리스터 등 세라믹칩 부품사업은 S전자의 휴대형 이동통신에 공급되는 등 안정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이 회사는 서울 가산동 공장에서 초기 월 200만∼300만개의 세라믹칩 부품을 생산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월 8000만개로 생산량이 늘어 올해 이 부문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휴대폰용 배리스터에 이어 캠코더, 노트북 및 자동차용 대용량 배리스터까지 개발을 진행중이다.
김병규 사장은 “사업 초기에는 아모퍼스코어로 리드했으나 현재는 세라믹부품 및 모터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3개 사업부가 균형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2004년까지 세라믹 및 모터부문의 매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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