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PC부품 유통사업을 이끌어온 인력들이 뭉쳐 주기판·그래픽카드 유통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디앤디컴(대표 노영욱 http://www.dndcom.co.kr)은 최근 중국의 부품생산업체와 ODM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국내 유통시장에 주기판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노영욱 사장은 유니텍전자 부사장을 엮임하며 10년 이상 유통사업을 지휘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노 사장은 유니텍전자 출신의 기술·영업팀장들과 뭉쳐 최근 디앤디컴을 설립하고 유통사업에 새롭게 참여했다.
디앤디컴은 전사원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월급제가 아니라 이익을 공동분배하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해 소수정예인력이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의 유통 노하우를 살려 이미 오프라인 총판 3곳과 온라인 총판 2곳을 선정하는 등 유통라인을 확충했으며 이달부터 ‘드림’이라는 독자 브랜드로 각종 주기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출시 예정인 제품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SD램과 DDR D램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845DS(i845D 칩세트), V266DS(P4X266 칩세트) 등이다.
디앤디컴은 초보자도 쉽게 맞춤PC를 제작할 수 있도록 주기판 설치드라이버를 모두 한글화하고 디앤디컴의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드라이버 CD 등을 제공하는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분기에는 국내 OEM 생산을 통해 독자 브랜드의 그래픽카드도 공급할 계획이다.
디앤디컴의 노영욱 사장은 “유통 노하우와 상품기획력을 앞세워 ‘드림’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주기판 월판매량을 1만2000장 수준으로 끌어올려 유통분야의 선두업체군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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