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10선이 무너졌다.
9일 거래소시장은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경제팀 개편과 함께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오전장 소폭 반등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12일로 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트리플위칭데이가 다가온 점과 나스닥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오후장 들어 지수가 내림세로 기울었다.
결국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 대비 8.98포인트(1.25%) 떨어진 709.11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와 KT 등이 강보합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감자설이 다시 부각돼 주가가 11%까지 급락했다. 반면 액면분할 후 처음 거래된 성문전자 등 주도주 부재를 틈타 개별 중소형주들이 반등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거래일수 기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의 반등소식으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초반 54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스닥 선물과 거래소시장이 하락반전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동반하락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0.27포인트(0.51%) 하락한 52.98로 마감됐다.
KTF, 엔씨소프트, LG홈쇼핑, CJ홈쇼핑, 다음 등이 2∼4%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별종목 장세는 이어져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492개를 기록해 하락종목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서울이동통신, 자네트시스템 등 82개 상한가 종목은 주가가 1000원대 이하의 저가주여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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