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이 컴퓨터와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의 판매 호조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5465억원으로 전월 5366억원보다 1.8% 증가했다. B2C 거래액은 9월 4511억원에서 4616억원으로 2.3% 늘어났다.
상품군별로는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공동구매 등 마케팅 활동의 강화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이 9월 671억8800만원에서 754억5300만원으로 12.3% 증가한 것을 비롯해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도 945억7300만원에서 146억3000만원으로 10.6% 증가했다.
반면 농수산물과 식음료 및 건강식품 거래액은 각각 추석 특수를 누린 전월에 비해 34.6%, 16.3% 급감했다.
한편 사이버몰 운영형태별 사업체 수는 온오프라인 병행사업체가 1737개로 전체의 62.7%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사업체는 1032개, 37.3%로 조사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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