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년초 `WMT9시리즈` 출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초부터 닷넷 서버에 본격 탑재할 예정인 ‘윈도우미디어테크놀로지(WMT) 9시리즈’가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고화질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WM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동영상 및 음악파일 재생을 위해 윈도 운용체계에 탑재한 기술로 최근 선보인 9시리즈 베타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측에 따르면 9시리즈는 이전의 8버전에 비해 압축률 15∼50%, 오디오품질 20%, 비디오품질 15∼50%가 각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9시리즈 최종버전을 닷넷 서버에 탑재하고 본격 판매에 나서면 적지 않은 국내 서비스 업체들이 이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WMT9시리즈란=9시리즈 베타버전은 최종버전은 아니지만 버전8에 비해 스트리밍 동영상 재생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국내의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미국 디빅스(DivX)사의 ‘DivX’와 마이크로소프트 ‘WMT’ 플랫폼 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양쪽 모두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망의 고속화에도 불구하고 화질 문제와 화면 끊김현상은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왔다.

 반면9시리즈는 오디오와 비디오품질이 각각 20%에서 최고 50%까지 향상된 것은 물론 음악파일을 스트리밍 상태로 128∼768Kbps의 고속 재생이 가능하고 5.1채널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할 뿐 아니라 인터랙티브TV용 셋톱박스에 탑재하면 PC보다 해상도가 낮은 TV에서도 비디오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플레이어·인코더·코덱·서버·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통합해 재생목록관리에서부터 광고삽입, 플러그인 확장 등에까지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하는 작업을 손쉽게 함으로써 온라인 영화나 방송 및 교육서비스 업체들에게 폭넓게 환영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무엇보다 스크린 코덱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프레임의 끊김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타버전 서비스 현황=현재 야후코리아·코리아닷컴·하나로드림 등 종합포털업체, iMBC·SBSi·KBS인터넷 등 방송3사, LG이숍 등 인터넷쇼핑몰, 씨네웰컴 등 인터넷영화서비스업체, 메가스터디 등 교육포털, 씨디네트웍스 등 콘텐츠전송네트워크업체 등이 9시리즈 베타버전으로 스트리밍 전송품질을 테스트중이다.

 이 업체들 외에도 다수의 인터넷 업체들이 WMT9 정식버전이 출시되면 이 솔루션을 적용해 고화질 영화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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