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사업단 오늘 출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산·학·연 총 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연구사업단이 출범한다.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단인 차세대정보디스플레이기술개발사업단(단장 박희동)은 10일 한양대학교에서 현판식을 갖고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사업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총사업비 2220억원(정부 1020억원, 민간 1200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이후 디스플레이산업을 이끌 수 있는 다기능·일체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경쟁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LCD와 PDP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162억원(정부 90억원, 민간 72억원)으로 전유기(all organic) 디스플레이기술 개발, 차세대 시스템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차세대 HDTV용 TFT LCD 및 PDP 핵심요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단이 내년 말까지 진행할 1단계 연구과제 ‘전유기 디스플레이기술 개발’에 8개, ‘차세대 시스템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분야에 7개, ‘차세대 HDTV용 TFT LCD 및 PDP 핵심요소기술 개발’ 분야에 11개 등 총 26개 세부과제에 홍익대학교 등 19개 대학,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12개 기업체, 한국화학연구원 등 5개 정부출연연구소가 참여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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