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예비창업자의 60% 이상이 창업에 자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호진흥협회 뉴비즈니스연구소(소장 김영문)는 창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지역 예비창업자 143명을 대상으로 창업자질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62.9%가 창업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며, 창업자질이 우수한 창업자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창업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미국의 바움백(Baumback)이 개발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개성 및 열의, 비판 수용도, 학습능력, 근면성, 진취성, 결단력, 책임감, 인내력, 계획능력, 리더십 등 10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자질별 분석에서 결단력의 경우 예비창업자의 75.2%가 부족하다고 나타나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6.2%는 인내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창업자의 61.5%가 개성 및 열의가 부족하고, 55.2%가 책임감, 49.7%가 학습능력 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창업자질 분석에서는 여자는 34.6%, 남자는 37.6%가 각각 창업자로서의 자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43.8%)가 40∼60대(28.6%)보다 우수했고 학력별로는 전문대·대학 졸업생이 재학생 또는 고졸 출신보다 창업자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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