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해 72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증시 하락이 부담감으로 작용한데다 프로그램 매도량마저 늘어나 4.67포인트 떨어진 718.09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늘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꾸준히 매수우위를 지켜 지수낙폭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6479만주와 1조869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SK텔레콤, 삼성전기, 포스코 등만 강보합권을 지켰을 뿐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내림세였다. 삼성전자는 1500원 떨어진 37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중형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이 271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485개나 됐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53선을 회복했다. 0.38포인트 상승한 53.25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와 거래소 약세 등 외부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종목장세가 펼쳐지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4579만주와 1조147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도 큰 특징없이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KTF, LG텔레콤, 엔씨소프트, 다음 등은 올랐고 하나로통신, LG홈쇼핑, 휴맥스, CJ홈쇼핑 등은 내렸다. 장미디어, 퓨쳐시스템 등 보안주와 인터링크 등 네트워크통합주, 위자드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주 중에서는 상한가가 속출하는 등 강세 행진이 펼쳐졌다. 상승종목이 454개로 하락종목수 309개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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