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전기난로 등 각종 난방제품 사용으로 화상환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특히 화상시 응급조치 시간은 치료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먼저 차가운 물로 화상부위를 식힌다. 이때 급한 나머지 물이 콸콸 쏟아지는 수도꼭지에 환부를 직접 대면 약해진 살결을 더 상하게 하기때문에 주의한다. 열기가 빠져나가도록 찬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흘려주거나 몸을 담가 20∼40분 환부를 식혀준다.
열이 채 식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연고를 바르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위험하다. 간혹 민간요법으로 상처를 소주에 담그거나 치약·된장 등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감염과 염증을 악화시켜 오히려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과산화수소수 같은 소독용 알코올도 혈관을 확장시키고 상처를 붓게 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옷을 입은 채로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억지로 벗기려 하지 말고 그대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다. 물집이 생겨도 억지로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간단한 응급처치 후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화상은 상처 정도와 부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고 특히 얼굴과 같이 흉이 쉽게 띄는 곳, 손가락·무릎과 같은 관절, 국부 등 위험한 부위의 화상은 환부가 크지 않더라도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합병증과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
살짝 데인 1도 화상과 좁쌀만한 물집이 생기는 경미한 2도 화상의 경우 세균감염을 예방하면 며칠 후 자연스레 아문다. 그러나 큰 물집을 보이는 3도 이상의 경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므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흉터가 심하면 상처부위가 아문 후 흉터제거 수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흉터의 정도에 따라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박피술, 흉터크기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축소술, 피부 이식 및 확장 등을 시행하고 눈썹이나 머리카락이 없어진 경우에는 모발이식술을 통해 교정한다.
<자료:아름다운 나라 피부성형외과 http://www.anac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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