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마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중 한때 5포인트 가량 빠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되며 전날보다 8.26포인트 오른 722.7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순매수 우위를 지키며 매물을 소화해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5714만주와 2조2098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KT, 한국전력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체적으로 반등하며 지수 오름세를 지켜냈고 삼성전기, 기아차, LG카드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공세를 당했지만 5일 저녁 인텔의 실적발표 기대감을 타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승종목이 573개로 하락종목 177개를 크게 따돌렸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1.14포인트나 오르며 52.87에 마감, 53선에 육박했다. 개인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854만주와 1조614억원으로 다소 늘어났다. KTF가 보합권에 머물렀을 뿐 이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특히 다음이 사상 최대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8%나 오르고, NHN이 연속상승세를 지속해 9%나 올랐다. 코리아텐더, 옥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관련주는 대부분 강세행진을 펼쳤다. 연말특수 기대감을 모으며 플레너스, 엔씨소프트, CJ엔터테인먼트, 액토즈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상승종목이 588개로 하락종목 173개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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