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kr)는 지난 10월에 끝난 2002년 회계연도 실적 분석결과 잉크카트리지 등 소모품 분야에서 1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리필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해 나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HP는 또 레이저 출력방식 기기의 소모품인 토너는 19.8% 증가한 653억원(527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HP는 자체 분석한 시장점유율은 잉크 소모품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65%를 유지했으며 토너는 5% 가량 점유율이 상승해 65%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국HP의 소모품 담당자는 “토너 부문에서 예상 목표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얻었지만 잉크카트리지는 늘어난 시장만큼의 성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HP는 내년 잉크 소모품 시장에서 1354억원(1억 920만 달러), 토너 시장에서는 714억원(576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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