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건설CALS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건설CALS/EC대회가 4일 오후 건설교통부 장관 등 업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4일 건설교통부 임인택 장관, 한국건설CALS협회 이상대 회장 등이 행사에 앞서 커팅식을 가졌다.
건설업계의 전자거래 활성화를 위한 건설CALS/EC 대회가 4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건설교통부 임인택 장관, 한국CALS협회 이상대 회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우 원장 등이 기념사를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건설CALS/EC의 중요성 전달에 초점을 맞춰온 예전 행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지난 1, 2회 때는 주로 건설CALS/EC시스템의 개발상황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그동안 실제 실행되고 있는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 등 내년부터 건설사업정보 전자교환시스템(CALS)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주요 공공기관이 전시회에 참여해 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 대림산업은 민간 건설업체의 건설 CALS/EC 적용사례로 ‘분양주택 입주고객 지원에 모바일 기술 적용사례’를 발표하는 등 민간업체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CALS/EC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 기업정보포털 등 각종 솔루션이 선보여 최근 건설업계의 정보기술에 대한 기대를 엿보이게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국내 건설업계의 정보화 현황을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비교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심포지엄에서 건설교통부 조용수 기술안전국장은 “최근 건설업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보화를 통한 건설산업의 변혁이 필수적”이라며 “건설CALS/EC 표준체계를 조속히 갖춰 정보유통과 공유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조문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경영정보센터 센터장은 “지금까지 건설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정보화가 매우 어려우며 첨단산업과의 접목도 쉽지 않은 분야로 인식돼 왔다”며 “건설정보화는 건설업계의 투명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과 6일에는 사이버건설민원 행정, 건설관리 보고체계의 전산화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과 건설업계에 적합한 ERP, 지식관리시스템, 전자계약시스템 등의 솔루션 설명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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