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6축 관절 로봇을 이용한 테마파크 놀이기구가 등장했다.
로봇전문업체 한국KUKA자동화(대표 강대건 http://www.kuka.com)는 산업용 6축 로봇에 사람을 태우는 놀이기구(모델명 로보코스터)를 4일 발표했다.
로보코스터는 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사용되는 가반중량 500㎏급 초대형 관절로봇을 놀이기구로 개조한 제품으로 유연한 관절을 이용해 두 사람을 태우고도 360도로 자유롭게 회전한다.
한국KUKA측은 이 제품이 기존 놀이기구에 비해 설치면적이 작지만 초속 2m로 회전하는 짜릿한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로보 코스터가 이미 성능이 검증된 차량조립 로봇을 모체로 독일 TUV인증까지 통과하는 등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향후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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