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인터넷 대상]우수상-자유부문 `내 인생이 컬트야`

◇자유부문 ‘내 인생이 컬트야’(http://www.contest.co.kr/∼cult)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4학년생인 고태원씨(25)가 제작한 ‘내 인생이 컬트야’는 개인 작품을 담은 포트폴리오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컬트클럽(http://www.cultclub.net)’과 ‘데이빗린치 동호회(http://cafe.daum.net/davidlynch)’ 등의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재제작한 사이트로 컬트문화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다.

 컬트의 어원에서부터 컬트문화를 대표하는 문학가·영화감독·사진가·건축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과 사진 및 설계도 등을 순차적으로 담았다.

 특히 사이트 전체를 컬트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이레이저 헤드와 비슷한 모노톤으로 구성해 강렬한 흑백대비효과를 준 점이 이채롭다. 플래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동적인 홈페이지가 대다수를 이루는 현실에서 수평적이면서도 정적인 느낌을 고수하고 있는 점도 이색적이다.

 컬트적이라기보다는 매우 모던한 느낌을 주는 홈페이지지만 일관성 있는 구성과 글·그림 등이 대부분 자체 제작된 독창적인 작품들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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