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성화 대학]서울지역 대학-숭실대

 ‘최초에서 최고로.’

 숭실대학교(총장 이중 http://www.soongsil.ac.kr)는 명실상부한 정보화 명문대학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숭실대는 전통에만 안주하지 않고 항상 개혁적인 학사운영과 특성화를 실천해 정보화교육과 중소기업교육, 산학협동, 생물정보학 등 첨단 교육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69년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컴퓨터를 도입해 전자계산학과를 설치한 이 대학은 교육부와 정통부 등이 실시한 정보화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98년 한국 대학 최초로 건립된 창업지원연구센터는 현재 44개 기업이 입주,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벤처포럼을 개최하고 벤처기업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분야의 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숭실대는 99년에는 학부과정에 중소기업전공과 벤처전공을 개설, 중소기업 경영의 체계화와 정책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T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숭실대가 차세대 학문으로 전략화한 분야는 바로 생명정보학이다.

 숭실대는 97년 분자설계연구센터를 설립해 국내 산업체에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설계, 생체분자구조, 생명정보 및 화학정보기술을 전수했다.

 생명정보학부의 신입생은 4년간 3.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하면 교내 장학금과 생명과학 관련 기업체의 지원으로 구성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숭실대는 국제화와 세계화에 대비해 영어를 못하면 졸업하지 못한다는 대학 운영방침을 세우고 어학원도 운영중이다.

 24명의 외국인 교수로 구성된 어학원은 24개 위성을 수신해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10일 개교 103주년에 맞춰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한 숭실대는 18명의 교수와 60명의 재학생이 정보화 비즈니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총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상은 맞춤교육”이라며 “개인의 창의력과 개성을 존중해 점수 위주의 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봉사활동 우수자나 가업 승계자 등 미래지향적인 선발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숭실대는 1906년 근대 대학교육을 시작한 후 최초의 컴퓨터 교육, 중소기업대학원 설립 등 최초가 많은 대학”이라며 “최초에 머무르지 않고 최고가 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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