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지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전국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2월 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중소기업의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지수(SBHI)가 93.6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또 11월 업황실적 SBHI 역시 당초 전망치보다 하락한 90.2를 기록해 중소제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조사항목을 세분화해 산출해낸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호전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처럼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가계대출 축소 등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향후 경기전망 불투명에 따른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 및 미국 등 세계경제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협 측은 밝혔다.
한편 함께 조사된 11월 중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인력 확보 곤란이 5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내수부진(48.4%) △인건비 상승(41.5%) △업체간 과당경쟁(41.0%) △제품단가 하락(29.8%) △판매대금 회수 지연(29.5%) 등이 뒤를 이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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