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이사장 권갑택)는 내년 대전시로부터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덕밸리 창업보육센터 10여곳에 각각 1억원 이상의 공용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0개 이상의 보육실을 가지고 있는 출연연 부설 창업보육센터다. 이들 센터에는 계측기와 연구용 대형 냉장고 등 1억∼2억원 이상의 기초연구장비가 지원된다.
관리본부는 조만간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공용장비 수요조사를 마친 뒤 공용장비 지원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원대상 창업보육센터를 선정한뒤 내년 1월부터 장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석 단지협력지원팀장은 “대전시의 제안에 따라 이사회를 거쳐 사업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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