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철도산업은 철도 완성후 20년 뒤에 큰 붕괴를 거쳤으며 이후에 다시 활성화됐다. 현재 IT산업도 집중적인 투자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인 성장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원 국제분쟁 및 협력연구소장인 피터 카우위 박사는 3일 세계경제연구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개최한 ‘미국 IT산업 관련정책과 한국’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우위 박사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국제국장을 역임하는 등 미 IT관련 정책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카우위 박사는 또 “중국의 차이나유니콤이 샌디에이고에서 전략회의를 했는데 기술투자에 적극적이었으며 앞으로 중국은 세계 IT산업과 한국의 전자상거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카우위 박사는 “앞으로 대기업보다 전문화된 중소기업이 IT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그동안 나스닥시장에 많은 투자를 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향후 IT환경은 무선이 중심이 될 것이며 하나의 가상 컴퓨터 환경에서 네트워크가 통합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며 “주 사용자도 일반 기업이 아닌 대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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