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을 부추기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편법 금융 관련 사이트 507개가 적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 http://www.cpb.or.kr)은 ‘2002 인터넷 대청소’ 행사를 통해 지난달말까지 부업·일확천금 등을 내세운 일명 ‘돈벌기 사이트’를 대상으로 허위 과장광고 등 부당행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507개에 달하는 불법·부당 혐의 사이트를 찾아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대출 등 금융 관련 불법·불건전 사이트 388개, 부업이나 요행을 부추기는 돈벌기 관련 불법·불건전 사이트 119개가 적발됐다. 또 284개 사이트(56.0%)가 법규 위반이 명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머지 223개 사이트(44.0%)도 법규 위반의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돈벌기’ 관련 사이트의 경우 ‘사업자 신원정보(통신판매업 번호) 미표시’ 76건으로 법규 위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표-법규 위반 유형별 검색 현황(단위 :건, %)
구분 총계 법규 위반 사이트 법규 위반 개연성 사이트
금융 388(100.0) 278(71.6) 110(28.4)
돈벌기 119(100.0) 6(5.0) 113(95.0)
총계 507(100.0) 284(56.0) 2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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