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기술·품질 수준은 높아지는 반면 가격경쟁력은 점차 약화됨에 따라 기존 가격 위주의 수출전략도 고품질 위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한국외국어대 정인식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30일까지 20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73.3%가 자사 기술의 경쟁력이 높거나 매우 높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또 품질경쟁력의 경우 전체 기업의 76.9%가, 가격 대비 품질경쟁력은 76.4%가 높거나 매우 높다고 응답해 기술이나 품질 면에서는 비교적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격경쟁력의 경우 보통 이하라고 답한 기업이 조사대상의 56.7%에 달해 국내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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