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가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에서 승용차를 생산·판매한다.
기아자동차의 중국내 합작사인 둥펑웨다치아(東風悅達起亞)는 2일 베이징 소재 중국대반점에서 중국 정부관계자 등 내외 귀빈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중국내 생산모델인 ‘천리마’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기아차는 우선 중소형급 시장을 겨냥, ‘천리마’ 1600㏄형 모델을 생산 시판한 뒤 내년 7월부터는 1300㏄형 모델도 양산한다.
둥펑웨다치아는 이달 중 2000여대, 내년에는 총 5만대를 판매해 중국 전체 승용차 시장의 5%, 중소형차량 시장(보통형2 시장)에서 15%의 시장점유율로 단기간에 베스트셀러 카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기아차는 천리마 생산을 위해 국내 협력사 29개 업체의 동반진출을 유도하고 이와는 별도로 중국 현지에서 14개의 부품업체를 육성해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생산초기 현지화율을 76%까지 높여 중국 현지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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