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야 캠코더야?’ 최근 200만화소급 정지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디지털캠코더가 속속 등장하면서 정지영상과 동영상 촬영을 주요기능으로 했던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의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JVC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 등 디지털 캠코더 업체들이 메모리카드를 꽂아 정지영상을 최대 26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를 출시하고 카메라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는 반면 후지필름, 산요 등 디지털카메라 전문기업들은 MPEG 동영상을 촬영,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캠코더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디지털캠코더 시장을 넘보고 있다.
JVC코리아(대표 이데구치 요시오 http://www.jvc.co.kr)는 133만화소의 메가픽셀 CCD를 채택, 디지털 스틸 사진을 촬영할 경우에도 고화질이 보장되는 ‘GR-DV 3000KR’ 캠코더를 통해 카메라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프로그레시브 셔터(progressive shutter)’ 기능을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흔들림 없는 깨끗한 정지영상을 얻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 http://www.sony.co.kr)도 최근 211만화소를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 캠코더 ‘DCR-IP210’을 출시하고 카메라와 캠코더 시장의 영역 파괴에 나섰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도 SD카드를 이용해 디지털카메라처럼 정지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33만화소의 메가픽셀 디지털 캠코더 ‘VL-MC500’을 출시했고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대표 야마시타 마사카즈 http://www.panasonic.co.kr)도 108만화소의 메가픽셀 CCD를 채택해 고화질 정지영상 촬영이 가능한 캠코더 ‘NV-MX7’을 시판중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시판중인 100만∼150만원대의 보급형 디지털캠코더는 일반적으로 68만화소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고화질 정지화면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한계를 나타내 왔다.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찮다. 한국후지필름(대표 김영재 http://www.fujifilm.co.kr)이 최근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 촬영은 물론 장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M603’을 출시하고 캠코더 시장에 대한 역공에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1Gb 용량의 콤팩트 플래시를 이용해 최대 60분까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co.kr)도 음성과 함께 생생한 동영상 전자우편 제작이 가능한 고성능 디지털카메라 ‘디지맥스350SE’를 내놓고 있다.
이 제품은 야간에 인물과 풍경을 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야간 촬영기능과 동영상 촬영기능 및 음성 메모기능 등 다양하면서도 편리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카메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 대표적 품목으로 꼽힌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http://www.olympus.co.kr)도 70여초간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500만화소대의 콤팩트형 디지털카메라 ‘C-50Z’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고 산요도 8∼120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 ‘아이디샷 IDC-1000z’를 내세워 캠코더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JVC코리아 엄성호 부장은 “디지털캠코더의 정지영상 기능과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이 점점 보강되면서 양 제품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두 가지 기능을 완전히 복합한 제품이 출시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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