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메이저 컴퓨터업체 에이서의 노트북사업이 쾌속항진을 하고 있다.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에이서는 지난 10월중 17만대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는 등 노트북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내년 목표치도 당초 150만대보다 50만대 많은 200만대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만일 에이서가 이같은 목표치를 달성하면 세계 5위 공급자인 소니의 위상을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보는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에이서는 지난 3분기중 33만7000대의 노트북을 판매, 2분기(31만3000대)보다 2만4000대가 많았다. 에이서의 세계 노트북시장 순위는 2·3분기 모두 8위였다.
스탄 시 에이서 회장은 “4분기 노트북 판매량은 2·3분기보다 훨씬 많은 45만∼50만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태블릿PC 출시로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15%로 끌어올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분기에 9종에 달하는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서는 위스트론·콤팔전자·퀀타컴퓨타와 같은 대만업체에 노트북 생산을 맡기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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