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내 통신업체들이 2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아시아2002에 참가해 다양한 국내 통신기술을 세계에 알린다. 휴대폰 전자상거래를 미니어처로 구성한 코너에서 도우미의 설명을 관심있게 듣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
`무선-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유선-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수익모델 창출`
유무선통신서비스와 관련해 홍콩에서 열리는 텔레콤아시아 2002의 주제는 3세대 통신의 상용화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로 요약된다.
유선분야에서 지난 2000년에는 초고속인터넷의 등장이 관심사였다면 이번에는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해 어떤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가가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구조조정 과정에 있어 초고속인터넷에 대해 과감하게 투자를 벌이지 못했다. 초고속인터넷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 등 이미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에 성공한 사업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KT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브랜드인 메가패스(ADSL), N토피아, 비즈메카 등을 선보인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통신사업자, 고객 등 모두에게 수익을 내는 사업모델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무선통신에서는 3세대 통신의 상용화가 이슈다. 지난 2000년에는 IMT2000 자체에 시선이 모였다면 이번에는 3세대 통신의 상용화가 관심사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F, KT아이컴 등의 이동통신사업자가 참여한다. SK텔레콤과 KTF는 cdma2000 1x EVDO 네트워크를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한다. KT아이컴은 WCDMA 방식 IMT2000 서비스를 시연한다.
세계적으로 3세대 통신 서비스가 지체되는 가운데 국내 이통사를 중심으로 3세대의 상용화, 2세대와 차별화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통망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등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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