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책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전자화폐센터에 국산 미들웨어가 사용된다.
국내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이재웅 http://www.tmax.co.kr)는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과 대형 통신업체인 NTT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중인 ‘전자화폐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프로젝트에 자사의 TP모니터인 ‘티맥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티맥스의 이번 성과는 티맥스에 앞서 시범프로젝트에 설치됐던 경쟁사 제품을 드러내고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한데다 그동안 외국계 기업에 폐쇄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일본 국책프로젝트에 납품함으로써 국산 기업용 솔루션의 우수성을 과시, 앞으로 일본시장에서의 매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티맥스측은 “내년 상반기 본계약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본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 서버 기반의 TP모니터는 티맥스외 한 제품이 더 있지만 경쟁제품은 핵심 기능인 ‘이중 트랜잭션 처리(open nested transaction)’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본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범 서비스중인 전자화폐센터시스템은 일본정부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을 하나로 묶어 전자화폐를 통용키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중 본 서비스가 실시돨 예정이다.
티맥스는 NTT의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NTT커뮤니케이션즈와 손잡고 금융기관간 애플리케이션의 트랜잭션 및 분산처리를 위한 백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티맥스’를 공급했다.
이에 앞서 티맥스는 올해 이미 이토추상사의 SI 자회사인 CTC는 물론 NTT커뮤니케이션스·NTT콤웨어·케미컬리서치·소피아 등에 자사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TP모니터 등을 공급해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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