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생명공학(바이오) 관련예산과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주재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략회의’에서 ‘바이오전략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전략계획안에 따르면 일본의 바이오 시장규모를 현재 1조3000억엔에서 오는 2010년까지 25조엔으로 확대하고 100만명이 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이같은 목표에 따른 세부 전략으로 △현재 4400억엔인 정부의 바이오 연구예산을 향후 5년내 8800억엔으로 2배 증액 △바이오 관련 학위 취득자도 3배로 늘리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일본은 제조업 경쟁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해왔으나 인간게놈 해독 및 유전자 치료를 비롯한 첨단치료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에 크게 뒤떨어지자 그동안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검토해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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