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제작사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의 작품을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는 형태로 리메이크해 세계무대에 진출한다.
씨앤필름(대표 장윤현)은 미국 5대 메이저 영화사 가운데 하나인 콜럼비아트라이스타의 88년작 ‘싱스 체인지(Things Change)’를 콜럼비아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투자받아 리메이크 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프로모션 플랜(PPP)에서 관계자들끼리 만나 본격적인 제작절차에 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화는 다시 콜럼비아의 글로벌한 배급망을 통해 세계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싱스 체인지에 대한 제작비는 40억∼50억원 가량이 예상되며 수익은 절반씩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씨앤필름은 현재 싱스 체인지에 대한 본격적인 시나리오 개발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개봉은 내년 말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10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