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피오리나 HP 회장 겸 CEO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시장이 발전할 충분한 모멘텀(원동력)을 아직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올해 우리가 라스베이거스에 올 때 전쟁, 경기침체, 테러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의 혁신이 느려지고 있다는 어두운 소식을 안고 왔지만 나는 오늘 이 콘퍼런스에 IT산업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밝다는 희망을 가지고 참석했다.
휴렛패커드(HP)가 최근 수백만달러라는 거금을 투입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낙관론에 근거한다.
우리가 전개하기 시작한 ‘고객+HP=모든 것이 가능합니다(customers+HP=everything is possible)’는 슬로건은 HP와 고객이 함께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우리의 신념을 표현한 것이다. 레이스경기인 ‘포뮬러 원’에서부터 아마존닷컴이 운영하고 있는 핀란드 야생동물 프로그램까지 모두 HP의 제품과 기술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슬로건을 잘 말해준다. 흔히 상업분야의 대부분 고객들은 그들의 꿈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듣곤 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예외적인 경우도 많으며, 또 시간이 지나 그러한 불가능과 비난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 증명되곤 한다. 그리고 이같은 예외에 바로 HP가 있었다. 진보와 발전은 냉소와 의심으로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것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 실현된다.
나는 3년전 컴덱스를 참가했을 때나 또 그후로도 “HP에게 가장 좋은 것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해왔는데, 이의 가장 최근 본보기가 바로 컴팩컴퓨터를 인수한 것이다. IBM은 e비즈니스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다고 말하며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IBM은 “현재 (e비즈니스가) 기로에 서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미래로 가는 길은 아직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하며, 길목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 연속선상에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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